[오피셜] 세비야와 이스코,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황희찬 동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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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따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까. 세비야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코와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그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자유 계약(FA)으로 클럽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스코는 스페인 라리가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코파 델 레이 1경기까지 19경기 동안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클럽은 이스코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유망주 시절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스코는 말라가로 이적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13시즌 리그에서 10개의 공격포인트(9골 1도움), UCL에서 7개의 공격포인트(3골 4도움)를 터뜨리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다음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출전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레알 중원을 책임졌다. 이스코는 2013-14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8시즌 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누볐고, 통산 353경기 53골 5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출전 시간이 급감했던 이스코. 결국 그는 지난여름 계약 만료 이후 레알을 떠나 세비야와 계약하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기대에 부응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변수가 발생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 이후 로페티기 감독은 울버햄튼에 부임했고, 이스코는 그를 따라 EPL에 입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이스코는 세비야를 떠날 예정이다. 로페테기 감독이 떠나면서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 세비야는 이스코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작별을 고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FA로 풀린 이스코와 접촉하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아론 완-비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한 아제딘 우나히와도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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